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호텔 르완다 (문단 편집) == 줄거리 == [include(틀:스포일러)] 키갈리의 고급 호텔 밀 콜린스의 지배인 폴 루세사바기나는 [[후투족]]이지만 [[투치족]] 부인 타티아나와 결혼하여 아이들을 둔 가장이다. 후투족 대통령 [[쥐베날 하뱌리마나]]가 반군과의 평화협정을 추진하면서 [[르완다 내전]]이 종식될 움직임을 보이자, 밀 콜린스에는 많은 외국인들이 묵고 있었고, 그 중에는 기자도 있었으며, [[유엔 평화유지군]]도 들어와 있었다. 민병대가 중국에서 사온 칼과 총으로 무장하고 길거리에서 시위를 벌이고 후투족 극단주의자들이 "우리의 위대한 대통령이여, 경고하건데 투치족놈들을 믿지 마시오"라고 방송을 내보내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지만 폴을 비롯한 사람들은 불안해하면서도 "설마 무슨 일이 있겠어?"라고 상황을 낙관적으로 바라보았다. 한밤중에 이웃에 사는 정원사 빅터가 투치족이라는 이유로 스파이로 몰려 끌려가는 것을 보고도 우리 가족이 아니라는 이유로 애써 눈을 돌리고, 심지어 투치족인 폴의 처남 토마스와 페덴스 부부가 아무래도 불안해서 안 되겠다고 한동안 같이 지내자고 찾아왔는데도 아무 일 없을 것이라고 안심시켜 집으로 돌려보내기도 한다.[* 끝내 처남 부부는 생사도 알 수 없는 처지가 된다. 그나마 그들의 자녀인 아나이스와 카린은 난민 캠프에서 살아있는 게 이후 폴 부부에게 발견되어 입양된다.] 그런데 후투족 대통령 쥐베날 하뱌리마나가 탄 비행기가 격추되어 대통령이 사망하는 일이 일어나자 흥분한 극단주의자들은 "투치놈들이 우리의 위대한 대통령을 암살했다. 피의 보복을 할 차례다!"[* 여기서 투치족들을 키 큰 나무에 비유하며 키 큰 나무들을 전부 다 잘라버려라고 선동을 한다. 이는 투치족이 후투족보다 키가 크기 때문에(실제로 키가 큰게 아니라 벨기에가 콩고를 식민통치했을 당시 후투와 투치족을 키 크기 따위로 분류했었다) 벌어진 것으로 벨기에의 편협한 인종가르기가 엄청난 비극을 불러오고 만 것이다.'''][* 이 사건의 진범은 십 년이 넘게 오리무중이었지만 프랑스의 조사 결과 '''대통령의 협상에 반발한 후투족 민병대의 소행으로 밝혀졌다.''']는 선전방송을 내보내며 민병대를 지휘하여 투치족들을 학살하기 시작한다. 폴의 집에는 그의 투치족 이웃들이 그의 인품을 믿고 몰려와서 도움을 간청한다. 폴은 그들을 숨겨주지만 다음날 호텔[* 폴이 예전에 근무한 적이 있는 디플로마트(Diplomat)라는 다른 호텔이다.]을 약탈하고자 금고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후투족 군인들이 들이닥친다. 다행히 폴은 후투족이었기에 당장 의심을 피할 수 있었고[* 폴과 함께 가자는 대위가 설득하자 폴은 "제 가족들을 버리고 갈 수 없어요. 이곳은 안전하지 않아요. 사방에 투치 스파이 녀석들이 있어요."라고 자기 가족들과 모든 이웃 사람들을 후투족인 척하며 보호하여 같이 데려간다.] 그들과 함께 호텔로 향해 금고를 열어주지만, 그 사이 폴이 숨겨줬던 가족과 이웃들이 투치족임을 들키면서 "투치놈들을 숨겨준 배신자 새끼!"라고 폭행당하고 "네 손으로 투치놈들을 죽여서 배신의 대가를 치러라. 안 그러면 너부터 죽을 것이다"라고 총으로 아내와 아이들, 이웃들을 쏴죽일 것을 강요당한다. 이에 폴은 돈을 줄 테니 사람들을 풀어달라고 부탁한다. 대위의 제안은 "각 1인당 10,000 프랑(한화로 11,517원)이다!"였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돈과 결혼 반지를 대위에게 주고 가족들을 빼내지만 여전히 수십명의 투치족 이웃들이 남아있는 상태였다. 이에 이웃들의 돈과 패물도 거두어 주지만, 대위는 "이 정도론 부족해. 한 놈만 가져가!"라고 협박한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을 버릴 수 없는 폴은 다시 한 번 대위에게 "제가 몇 푼 없어서... 제가 밀 콜린스 호텔에 가서 돈을 가지러 갈께요."라고 부탁하자, 대위는 "호텔에 들어가 유엔한테 보고하는 거 아니겠지?"라며 의심한다. 폴은 "제가 10만 프랑(한화로 115,170원)을 드릴 테니까, 사람들을 호텔 정문 앞에 대기해도 되잖아요?"라고 기회를 달라고 부탁하고, 부하가 "풀어준 다음에 '''또 잡으면 됩니다'''"고 하자 대위는 폴에게 기회를 주며 함께 밀 콜린스 호텔 정문 앞에 세워 폴만 안으로 들여보내고, 그렇게 정말로 돈을 받은 뒤엔 약속대로 모두 풀어준다. 상황이 극도로 악화되자 호텔에 발이 묶인 외국인들도 많았고, 이들을 지키려는 유엔 평화유지군도 있는 상태. 이 때문에 학살의 중심지인 키갈리에서 밀 콜린스 호텔은 유일한 안전장소가 되어 버렸다. 호텔 사장은 다른 곳에 결원이 생겨서 가봐야 한다며 폴에게 전권을 위임하고, 미처 피하지 못한 많은 투치족과 온건파 후투족 난민들이 호텔로 몰려들자, 총 책임자가 된 폴은 이들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노력한다. 기존 정부군 내의 인맥을 활용해서 뇌물을 뿌리며 호텔을 안전하게 만들고,[* 폴 루세사바기나와 그와 접촉한 군부의 유력 인사 오귀스탱 비지뭉구(Augustin Bizimungu) 장군은 배우와 실존 인물의 인상이 정반대다. 영화에서는 돈 치들이 맡은 폴이 깡말랐고 비지뭉구는 살집이 있는 편이지만 실제로는 정반대. [[http://blog.naver.com/sje1103/110017554554|2005년 한국에 왔던 실제 폴의 사진]].] 벨기에에 있는 밀 콜린스 본사의 틸렌스에게 연락해서 호텔을 폐쇄하지 말고 보호해 줄 것을 요청한다. 그러던 중 [[프랑스군]]이 도착하자 도와주러 온 줄 알고 모두들 기뻐하지만 그들은 르완다인은 내버려두고 외국인들만 피신시킨다.[* 이때 기자 일행 중 흑인이 한 명 있어서 프랑스군에게 가로막혔다가 백인 기자가 그는 영국인이라고 말하면서 여권을 보여줘 통과시켜준다. 이 사람은 흑인이긴 해도 르완다인들에 비하면 피부가 밝은 편이었다.] 그럼에도 직원들은 그들에게 우산을 씌워주고 짐을 들어주었고, 소식을 들은 신부와 수녀들, 고아들이 몰려오지만 그들도 외국인인 신부와 몇몇 수녀들 외에는 전부 거절당한다.[* 처음엔 신부가 군인들에게 와줘서 고맙다고 하지만, 군인은 "르완다인들은 안 되오. 외국인만 가능합니다. 명령입니다."라고 말한다. 신부는 애들을 버리라는 거냐고 당황하지만 폴은 어쩔 수 없다며 신부를 설득하고, 결국 신부는 눈물을 흘리며 고아들을 뒤로 하고 혼자 떠나게 된다. 그 상황을 보게 된 외국인들은 마음이 너무 아팠고, 아쉬운 표정을 드러낸다.] 이에 폴은 자신이 고아들을 맡을 테니 신부에게 먼저 떠나라고 설득한다. 그 뒤 폴은 르완다인들만 남겨진 호텔의 숙박부도 지우고 문패도 떼서 외국인들이 떠난 사실을 숨기고, 틸렌스에게 연락하여 도움을 구해 문앞까지 쳐들어온 민병대를 철수시키기도 한다. 나중에는 자기 가족을 포함한 일부 사람들만 유엔의 도움으로 난민으로서 대피할 수 있게 되자 떠나려 했으나 차마 사람들을 두고 갈 수 없어 가족을 보내고 호텔에 혼자 남는데[* 영화 초반 이웃인 빅터가 끌려가도 가만히 있던 모습과는 대비된다.], 먼저 탈출한 이들이 그만 후투족 민병대에 걸려 죽거나 다친 채로 돌아오면서 탈출이 실패하자[* 원래는 아무 이상 없게끔 탈출하려고 하는데, 호텔에서 몰래 나온 그레고아가 차량을 타며 후투족 민병대한테 신고한다. 라디오에서 '투치 녀석들과 배신자들도 밀 콜린스 호텔에서 탈출하고 있다. 계속 신호를 줄 테니, 무기를 꺼내고 라디오 소리를 계속 기울이라고' 신호가 온다. 두베이가 폴한테 위협에 빠져 라디오를 들었더니 "안 돼! 누가 말한 거야?"라고 묻자, "그레고아였어요. 차에 타고 나가는 거 봤어요."라고 말한 두베이. 재빠르게 비지뭉구 장군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주라고 부탁한다.], 예전에 근무한 적이 있는 다른 호텔의 금고 속에 들어있던 패물을 기억해내고 군에게 뇌물로 주면서 보호를 갈구하고, 그 사이 극단주의 사상을 가진 후투족 직원 그레고아가 민병대를 불러들여 호텔을 끝장내려 하자 비지뭉구 장군에게 "날 도와주지 않으면 당신이 인종학살을 명령하지 않았다는 증언을 해줄 사람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협박하는 강수를 두고 만약 도와주면 난민들을 지킨 공을 넘겨주어 [[전범]] 혐의를 벗게 해주겠다는 제의까지 해서 위기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비지뭉구 장군의 전쟁범죄 혐의는 너무도 역력했고 전후 그는 앙골라에서 체포되어 전범으로 기소된다.] 이런 노력은 서방 세계의 외면에 가까운 무관심 속에서도 먹혀들어가 100일 동안 1,268명의 난민의 목숨을 보호하고, 결국 유엔군과 국경을 넘어온 투치족 군대의 보호 아래에 이들을 모두 유엔에서 세운 난민 캠프로 옮기는 것까지 성공하게 된다. 이곳에서 처남 부부의 딸 아나이스와 카린과 재회하게 된 폴은 가족과 아이들을 데리고 [[탄자니아]]로 향하는 버스를 타러 가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